한장연 <섬김> 8주차, “불임도, 죽음도 막지 못한 섬김의 축복”(왕하 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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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 선지자를 섬긴 수넴 여인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하나님은 섬김의 축복을 주시는 분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을 섬겨도 배신을 하시는 분이실까요?
답이 너무 쉬운가요?
그러나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잘 섬겼는데,
우리 삶에 어려움이 찾아온다면 우리에게도 의심이 찾아올지 몰라요^^
오늘 성경 이야기를 통해 답을 찾아가보길 원합니다.
먼저 오늘 이야기의 등장인물 두 사람을 보시죠.
먼저는 옛날에 ‘엘리사’라는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 보냄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의미하죠?
그렇습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수넴 여인’입니다.
‘수넴’이라는 마을에 사는 여인인데, 부자였는데요.
욕심쟁이 부자가 아니라,
마을 사람들을 돌보고, 게다가 엘리사 선지자를 잘 섬겼던
훌륭한 부자였어요.
어느 날이었습니다.
엘리사가 ‘수넴’이라는 마을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의 부자였던 여인이 엘리사 선지자를 알아본 것입니다. 그러고는 선지자를 자기 집으로 모셨습니다. 와서 식사를 하고 가라는 것이었죠. 그러면서도 다음에 수넴을 들르시면 꼭 다시 방문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선지자님을 대접하고 싶다면서 말이죠.
게다가 그 여인은 자기 남편에게 집 옥상에 방 하나를 만들자고 말합니다. 엘리사 선지자님이 수넴까지 오실 때 쉬실 수 있도록 말이죠.
그래서 집 옥상에 안락한 방까지 만들어드리죠.
이렇게 엘리사는 수넴에 올 때마다 자신에게 귀한 식사를 대접해주고, 아예 쉴 수 있는 방까지 만들어 준 여인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여인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었죠.
깊이 고민하던 중 엘리사는 부인에게 아들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이를 못 낳는 불임의 몸이었지요. 게다가 남편은 늙었고요.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면 사람의 힘으로는 절대 아이를 낳을 수 없었죠.
그래서 엘리사는 여인을 불러 말했어요. “제가 내년에 다시 수넴을 방문할 때에는 부인에게 아들이 있을 겁니다. 품에 안고 있을 거예요.” 아들을 낳게 될 거라는 약속을 준 거예요.
물론 여인은 그 약속을 농담으로 여겼지만, 정말 엘리사의 말대로 여인은 임신을 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기적이었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었어요.
그렇게 귀한 아들이 생기고, 아들은 무럭무럭 자랐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들이 밭에서 일을 하다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며 비명을 지르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서둘러 아들을 집에 데려갔어요. 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안고 자기 무릎에 뉘었어요. 그렇게 아들은 어머니 무릎 위에 점심이 될 때까지 누워있었죠. 그런데 아들의 몸이 점점 차가워졌어요. 갑작스러운 병과 죽음이 아들을 찾아와 생명을 빼앗아가고 있어요. 그리고 결국 아들은 어머니 무릎 위에서 누운 채로 죽고 맙니다.
하루 아침에 아들이 차갑게 죽어버린 거예요. 그것도 자기 무릎 위에서요.
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요?
여인은 잘못한 게 없었어요.
마을 사람들도 잘 돌봤고, 엘리사 선지자를 잘 섬겼어요. 그리고 엘리사를 통해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아들까지 얻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렇게 아들이 죽다니.
하나님은 하나님을 잘 섬겨도 결국 나쁘게 갚으시는 분인 걸까요? 하나님을 섬긴 것을 후회하게 만드시는 분인 걸까요? 하나님은 죽음보다 약하셔서 그 아들을 지켜주지 못하셨던 걸까요?
여인은 당장 답을 내릴 수 없었어요.
그리고 여인에겐 시간이 없었어요.
너무 혼란스러웠지만, 여인은 서둘러 떠날 준비를 시작했어요. 얼마나 급했는지 자기가 직접 나귀를 타고 엘리사 선지자가 사는 갈멜 산으로 달렸어요.
그리고 때마침 엘리사는 저 멀리서 수넴 여인이 오는 것을 보았어요.
하지만 참으로 이상했죠. 엘리사 자신이 수이마을을 방문한 적은 있었어도 그 여인이 직접 갈멜 산까지 찾아온 적은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엘리사는 여인을 기쁘게 맞이했어요.
그런데 여인이 엘리사를 보자마자 곧장 엎드리며 그의 발을 잡고 슬퍼하는 것이었어요. 자신의 아들에게 문제가 생겼다면서 꼭 같이 가달라고 부탁을 하는 거였죠.
그래서 엘리사는 여인과 함께 그 집으로 갔어요.
그 집 옥상에 자신을 위해 만들어 준 그 방으로 올라갔죠. 그리고 그 방 침대 위에 아이가 눕혀져 있었는데, 이미 죽은 상태였어요.
엘리사는 방문을 닫았어요.
그리고 홀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그리고 침대로 올라가 아이 위에 자기 몸을 포개었어요. 아이 얼굴에 자기 얼굴을 맞대었어요.
그러자 놀랍게도 아이의 식은 몸이 따뜻해지기 시작했어요. 생명이 돌아온 거였어요.
그리고 엘리사는 다시 한 번 몸을 포개었어요. 그러자 이번에는 아이가 마침내 재채기를 일곱 번이나 하면서 눈을 떴어요. 숨이 시원하게 뚫렸어요.
그래서 엘리사는 죽은 아들이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여인에게 알렸고, 여인은 방에 들어와 선지자의 발에 자기 얼굴을 대며 감사를 표하며 아들을 데리고 나갔답니다.
하나닏이 수넴 여인에게 그 아들을 다시 되찾아주셨던 거예요.

적용

그래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서 하나님과 이웃을 잘 섬긴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섬김을 절대 배신하지 않으세요.
그 섬김에 기적같은 은혜와 선물을 주십니다.
하지만 때로는 오늘 수넴 여인이 경험한 것처럼,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운 일이 우리 삶에 생기기도 해요.
이해가 안 가는 거죠. 그래서 우리 마음에 의심이 생기기도 해요.
‘뭐야, 흑흑 하나님은 이런 분이신가? 하나님께 순종해서 섬겨온 나에게 결국 이렇게 슬픔과 고통을 주시는 분인가? 정말 지금껏 섬기며 살아온 날들이 아무 의미가 없구나.’ 라고 말이죠.
하지만, 잊지 마세요.
하나님은 수넴 여인의 섬김을 아셨고, 그 섬김을 절대 배신하지 않으셨어요.
하나님은 엘리사를 통해 수넴 여인의 집에 방문하셔서에그 여인에게 아들을 선물로 주셨고, 죽은 아들까지도 다시 살려주셨어요.
불임의 운명도 하나님의 축복을 이기지 못했어요. 여인에게 아이가 생겼지요. 죽음조차도 그 여인을 축복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꺾지 못했어요. 죽은 아들도 하나님이 다시 살리셨거든요.
그래요, 이 세상의 많은 문제와 슬픔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에게서 축복을 빼앗아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모든 것 위에 계신 하나님은 절대 우릴 향한 축복을 빼앗기지 않으세요.
질병과 장애와 죽음의 저주조차도 우릴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길 수 없어요.
따라서 여러분은 이 땅의 환난과 문제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자들이 되세요.
선지자 한 사람을 섬겨도 하나님이 축복을 주시는데, 일평생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섬긴다면, 얼마나 큰 축복을 주시겠어요.
하나님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 축복을 주세요. 이 땅에서 필요한 것들도 선물로 주시지만, 하나님은 하늘의 사라지지 않는 선물도 주십니다. 우리가 작년에 배웠듯이 하나님의 하나뿐인 아들 예수님까지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주신 분이 하나님이세요.
그러니 하나님께 배신당할까 두려워하지 마시고, 어떤 환난이 찾아오더라도 여러분이 하나님께 드린 순종과 섬김을 반드시 축복으로, 빼앗을 수 없는 선물로 갚아주시는 주님을 믿고, 신실하게 하나님과 이웃을 섬겨나가는 사랑부 예배자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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